저는 잘 몰랐는데 요 몇년 사이에 게이밍 기어로 유명해진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레이저인데요.
레이저 노트북만 보다가 몰랐는데 마우스며 키보드, 헤드셋 등등 거의 모든 컴퓨터 관련 제품을 만드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나름 고가 정책인가 싶어서 구입을 머뭇하다가 마침 무선 마우스가 필요(라고 쓰고 갖고 싶다로 읽는)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레이저 바실리스크도 버전이 여러개가 있던데 적당한 가격에 그래도 뭔가 브랜드가 있어보여서 질러보았습니다.
무선 환경에 걸맞게 usb와 블루투스 모두 지원하는 점도 마음에 들었구요.
v2와 x의 차이는 스위치와 센서 차이가 크다고 하는데 이 게이밍 처럼 생긴 마우스를 사무용....으로 쓸 예정이기 때문에 저렴한 녀석으로 질렀습니다.
사실... 게임도 fps는 잘 안하게 되서 더 망설임이 없었네요.
사무실에 어울리는 이 마우스 패드는 거래처에서 주고 간 것 같은데 이 작은 크기로 나름 잘 버티고 쓰고 있습니다.
LED가 없어서 요란하지 않아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모양인 레이저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는 자체 dpi 조절 버튼이 있어서 순간순간 마우스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 이라고 하고 싶지만....
요즘 이정도 가격에는 왠만하면 dpi 스위치는 있는 듯 합니다.
측면 버튼도 저는 웹서핑 하면서 뒤로가기와 앞으로가기만 사용하기 때문에 있으면 매우 좋고 없으면 조금 아쉬운 정도인데
생각보다 묵직한 마우스가 안정감을 줘서 상당히 맘에 듭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는 로지텍 b100이었는데 너무 가벼워서 뭔가... 느낌이 구렸습니다.
레이저 바실리스트 x 하이퍼스피드는 묵직한 무게감으로 안정감을 주면서도 크기가 꽤 큰편이라 손이 큰 저에게는 안성맞춤 같네요.
저 특이한 모양도 제 손에 딱 맞는 느낌이라 만족도가 높습니다.
커버를 벗기면 이렇게 건전지가 들어가는 곳이 있고 usb 커넥터가 있습니다.
지금은 노트북에 꽂혀 있어서 사진에는 없네요.
커버는 자석으로 열고 닫는거라 생각보다 잘 닫히고 잘 안열려서 편하고 좋습니다.
뒷면에는 이렇게 usb와 블루투스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있고 저 버튼을 가운데로 놔두면 전원이 꺼지는 형식입니다.
처음에 노트북에 블루투스로 연결을 해서 사용을 했는데 문제가... 노트북이 문제인지 마우스가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간헐적 끊김이 있습니다.
아마도 노트북이 메모리 부족으로(8g가는 부족하네요ㅠㅠ) 프리징이 생길 때 끊기는 것이 노트북 문제 같아서 usb로 연결하니 끊김 없이 편하게 사용 중 입니다.
온보드 노트북이라 램 증설을 할 수 없는게 정말 안타깝네요 ㅠㅠ
usb를 연결하면 레이저 전용 프로그램이 설치되면서 배터리 사용량 등을 프로그램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다지 필요는 없어보이네요....ㅋㅋ
그리고 usb연결과 블루투스 연결의 마우스 속도 차이가 좀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시에 마우스 속도가 더 빨라서 처음에 기존에 설정되어 있던 윈도우 마우스 속도를 줄였다가 usb로 연결하고 나서는 다시 원복했습니다.
완전 전문적인 프로(?) 마우스는 아니지만 살짝쿵 나가는 가격에 퀄리티 만족도는 매우 높은 듯 합니다.
일단 저는 묵직한 무게감과 그립감에 반했습니다.
항상 로지텍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사용해왔는데 레이저 제품을 다시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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