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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

12월 미국 기준금리 0.5% 빅스텝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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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마지막 미국 금리 인상이 있었습니다.

최종 기준 금리는 4.5%가 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앞서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 이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조짐이 나타나자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춘 것으로 여기까지도 매파들의 주장대로 미국 시장은 흐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매파는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하고 몇번의 자이언트 스텝 이후 빅 스텝 그리고 베이비 스텝으로 금리를 안정화 하고 한동안 유지를 통해 물가 인상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4.25∼4.50%로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금리인 3.75∼4.00%보다 0.50%포인트 인상하면서 이제 다음은 빅스텝 혹은 베이비 스텝으로 갈 것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미국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근 15년간 최고 수준이 됐습니다만 아직 미국의 인플레인 지수는 높습니다.

앞서 발표한 CPI는 7.1%였습니다.

매파인 파월의장은 인플레이션 지수가 2%대가 될때까지 금리를 유지 할 것이라고 수차례 밝혀왔습니다.

지난 6월을 시작으로 7월, 9월, 11월에는 사상 유례없이 4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씩 올리며 자이언트 스텝을 꽝꽝 찍었고 그 결과로 CPI 지수는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CPI가 중요한 이유는 시장의 예측치보다 0.2포인트가 낮았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파월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전적으로 물가 흐름에 달려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뼛속까지 매파인 파월은 아직도 기준금리는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이 아니며 물가 안정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찾기 전까지 긴축 기조 유지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결국 미국은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 인상률이 원하는 수치로 내려오기 전에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게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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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것은 앞에서 말한것과 같이 11월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였고, 이는 물가 안정세가 생각보다 빠르게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일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파월은 2023년 중 주거 관련 물가 하락 예상하고 있으나, 비 주거관련 서비스 물가를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풀린 돈이 결국은 인건비 상승을 불러왔고 이로 인한 서비스 비용 증가 등이 미국도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FOMC 위원 19명이 각자 생각하는 적절한 금리 수준을 취합한 지표인 점도표(dot plot)는 내년 말에는 금리가 5.00~5.25%(중간값 5.1%)이라고 합니다.

이 전망대로라면 내년에도 0.75%포인트를 인상해야 하는데 기존 매파의 입장을 보면 한번의 빅스텝, 그리고 최종 베이비 스텝을 통한 목표 금리 달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내년 인플레이션은 3.1%, 실업률은 4.6%로 각각 예상하고 있지만, 이번 11월 처럼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된다면 23년 안에 2%대 진입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중요한건 한국은행의 결정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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