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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

정기 예금 금리인가 안정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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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제로금리에 가까뒀던 기준금리가 3.25%가 됐습니다. 이것도 미국 4%에 비해서는 못 미치는 상태입니다.

최근 미국은 물가 수준을 고려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한다는 시그널을 보였지만 최종 금리는 미국은 5%, 우리나라도 어느정도는 미국과 발을 맞출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인것은 내년부터는 금리인상에 속도를 줄일 것이고 내후년 부터는 서서히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것 입니다.

고금리 시대에도 장점은 있습니다. 바로 예금 금리도 같이 오른다는 것 입니다.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4%후반~5%, 많게는 6% 이상의 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최근 주택 갈아타기를 하며 약간의 여윳돈이 남아 있는 상태라 예금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일단 저는 최우선으로 고려한게

1. 안정성

2. 금리

3. 편리성

입니다.

아무래도 소중한 마이 프레셔스... 아니 여윳돈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제일 높게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말이 여윳돈이지 주택담보대출을 조금 넉넉하게 받은 것이기 때문에 최우선 순위가 안정성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는 금리가 조금 낮은 대신 그래도 튼실한 1금융권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물론 2금융권이 부실하다!! 는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저는 만의 하나 일억분의 일의 확률이라도 조심해야 하는 말년 병장의 마음으로다가 약간의 이율 손실은 포기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예금자보호에 따라 5천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예금을 넣었습니다.

예금자보호에 따르면 이자를 포함하여 5천만원까지는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5천만원을 꽉 채워서 넣게 되면 이자는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것까지 고려를 했습니다.

물론 쓸데없는 고민과 걱정이긴 하지만 만의 하나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기다렸다가 금리가 피크일 때 하지 않고 지금 예금에 가입한 이유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아니면 내후년 상반기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고 보고 내년 하반기에 일년 예금을 한번 더 넣기 위함입니다.

하나은행 5% 정기얘금

저는 일년 만기 상품으로 가입을 했기 때문에 내년 이맘때쯤에 만기가 되서 원리금을 받게 됩니다.

그때도 여유가 있다면 높은 금리로 한번 더 예금에 가입하기 위해 약간은 손해를 보더라도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최근 정부가 시중은행에게 예금 금리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지 말라고 한 것 역시 한몫을 했습니다.

정부의 제스쳐 이후로 1금융권의 5% 이상의 예금이 전부다 사라졌기 때문에 당분간은 비슷한 상황이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현재도 2금융권, 저축은행, 증권사 등등등에서 6%대의 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협이나 신협 등에서는 가끔 특판으로 7%의 상품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잘 판단해서 가입하는게 중요한 시기입니다.

참고로 기존에 통장이 없는 금융사에 예금을 가입할 경우 통장을 신규 발행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건 은행마다 다른 듯 한데 통장 신규 발급시 새로운 통장을 발급하기 위해선 20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혹시 본인이 거래하지 않은 은행이라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저는 사실 별로 새로운 통장을 만들 일도 없지만 웬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에 거래처 은행 2곳을 이용했습니다.

그래봐야 돈도 얼마 없는 놈이 머리를 참 많이 굴렸죠...ㅋㅋㅋ

금리는 빨라야 24년부터 하락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고용이 어쩌구 물가가 어쩌고 하는 복잡한 이야기는 저보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시는게 백배 천배 도움이 되겠지만 간단한 흐름이라도 파악하시고 저와 같이 손해는 보지 말자는 마음에서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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