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3지구 그린벨트 해제 AI단지 조성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화단지의 핵심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인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해제가 결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19일 회의를 열고 광주시가 신청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제한구역 변경 건을 심의해 해제를 의결했는데요.

이에 따라 광주시가 미래 핵심산업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인공지능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광주형일자리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이 들어서는 빛그린산단, 에너지산업으로 특화한 에너지밸리산단, 인공지능 중심 첨단산단까지 미래 먹거리 3각 축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장성군 남·진원면이 포함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대상지는 총 361만6853㎡로 이 가운데 85.6%인 309만5950㎡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습니다.

광주시는 이날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결정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특구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공영개발 방식으로 총 1조21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곳에는 광주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구축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 슈퍼컴퓨터 구축 등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가 들어서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을 선도할 전망으로 광주 핵심 산업 단지가 될 곳으로 점쳐집니다.

첨단3지구는 인공지능 집적화단지 외에도 국립심혈관센터 유치, 의료용 생체소재 부품산업 대상지로도 활용하게 됩니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선정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기반 지역산업구조 혁신사업을 제시해 국내 최대 인공지능 집적단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그린벨트 해제로 첨단 3지구를 대한민국 인공지능 클러스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광주가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강국으로 만드는데 적극 뒷받침해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안신당 소속 최경환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첨단3지구 그린벨트 해제를 환영한다"며 "이제부터는 첨단3지구에 들어설 AI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첨단3지구가 발전을 시작함에 따라 주변 역시 발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미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 첨단 저층 아파트 단지부터 첨단2지구, 양산동 등 첨단3지구 근처와 지하철 2호선이 함께 들어가는 지역들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첨단 산단에 첨단3지구 산단까지 더해진다면 직주 부동산으로써의 가격 상승을 예상할 수 있는데요.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미리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