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를 참으로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몇몇 글에도 보이듯이 가능성이 조금씩 보인다 싶기도 했는데...
실수로 채널을 지워버렸습니다.
허무하고 허탈하고... 눈에 맺힌게 눈물인가 눈꼽인가 구분이 안갔는데 며칠 지나서 생각해보니 잘된거 같기도 하네요.
유튜브도 그렇고 블로그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취미생활 겸 용돈벌이로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도 애드센스를 달아 놓고도 적당히 하다가 말다가 하고 주제도 중구난방이었는데요.
유튜브도 비슷한 생각으로 도전했지만 조금은 다르다는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블로그는 최적화가 되고 나면, 일관된 주제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유입이 꾸준히 발생(유입만...수익은 잘 안됨)히지만, 유튜브는 일정한 주제로 알고리즘을 타지 못하면, 그 즉시 나락으로 떨어지는데요.
아무래도 직접 검색하고 들어오는 블로그와는 다르게, 유튜브 쇼츠는 대부분이 유튜브에서 쏴주는 피드에 의존해야 되기 때문이죠.
제가 삭제한 채널도, 기적적으로 200만뷰 영상도 나오고 100만뷰도 나오고 했지만, 알고리즘이 점점 무너지고 있었어서 삭제 직전에는 하루에 만뷰가 나올랑 말랑 할때까지 떨어져 있었습니다.
사실 삭제도, 알고리즘 다시 살려보겠다고 절치부심 하는 마음으로 주변 정리하는 김에 다른 브랜드 채널 삭제하다가 지운거라서...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ㅠㅠ
이제 정신차리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채널을 새로 개설했습니다.
하지만 그러고도 두어달은 또 알고리즘 깨지는 짓만 골라서 하고 있었네요...
사람이 마음이 급하고 조회수의 노예가 되면, 뻔히 하면 안되는지 알면서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유튜브 쇼츠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주 작은 미세한 팁이라도 되고자 앞으로의 기록도 남겨볼까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씩 지나가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성공하시길 바라며, 조만간 정리글로 종종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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