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연식이 좀 되다보니 핸들이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5년 정도는 더 탈 생각이기 때문에 핸들이 벗겨지면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것 같아 커버를 사서 씌웠었습니다.
근데 고놈도 이렇게 찢어져 버리네요 ㅠㅠ
사실 이건 싼맛에 사서 끼우긴 했는데 좀 불편했습니다.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서 실리콘하고 섞여 있는 제품을 일부러 골랐던건데 핸들이 너무 두꺼워 집니다.
제 차 핸들이 좀 얇은 편이었고 그게 그립감이 좋아서 맘에 들었었는데 두꺼워지는게 조금 아쉬웠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가죽 재질로 알아보려고 뒤져보다가
알칸타라 재질을 검색하고야 말았죠.
알칸타라?
스웨이드와 촉감이 비슷하나, 내구성이 훨씬 높고 방수, 방오성이 매우 뛰어나다. 가죽과 달리 물에도 강하고 직사광선에도 변색, 변형이 훨씬 덜하다. 무게도 가죽보다 50%이상 가볍다
합성피혁이라는 말인거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검색해보니....가격이 생각보다 비쌉니다.
여러분은 검색하지 마세요 지갑 열지마세요!!
그러단 차에 샤무드 핸들커버를 봤습니다.
샤무드?
샤무드는 초극세 섬유를 사용하여, 천연가죽의 모습은 비슷하나 일상생활에서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보완한 인조가죽입니다. 패션, 스포츠, 가구,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첨단 소재입니다. 만졌을 때 부드럽고 가벼우며, 보온성이 좋아 생활 속의 소재로 많이 사용합니다. 샤무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주)에 상표권이 있는 고유 상표명입니다.
네 비슷한 합성피혁에 코오롱거라고 합니다.
괜찮아 보이길래 바로 구매!!
박스샷을 찍었어야 했는데 맘이 급해서 그만....
착용샷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위쪽에 포인트로 마치 명품 발리를 연상시키는 삼색이 그럴듯 합니다.
하단에는 상표? 마크? 같은게 있습니다.
마지막 옆부분 샷은 이따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질은 약간 부들부들한 융 같은 느낌입니다.
앞에서 설명 했듯이 애초에 인조 가죽이기 때문에 가죽 느낌이 생각보다 고급스럽습니다.
그리고 약간 거칠한 세무와는 다르게 융 재질을 만지는 듯 한 느낌입니다.
두께감은 생각보다 얇습니다.
커버를 씌우지 않은 것 보다는 두껍지만 손에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두께입니다.
어제 퇴근하고 바로 착용하고 운전할 때는 살짝 들뜬 감이 있어서 조금은 불안했는데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니까 핸들에 아주 착 달라붙어서 마치 원래 있던 놈 마냥 짱짱했습니다.
다만 마지막 사진처럼 핸들 중앙과 연결된 부분들은 아주 살짝 뜬 느낌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 부분 모양에 맞게 적응이 될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재질샷 입니다.
사진으로는 테니스라켓 부분에 감는 가죽 느낌이 나네요.
가죽보다는 부드러운 융 재질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부들부들하니 좋아요.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 변색등이 걱정되긴 하지만 아직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상 급 세줄평
가격 : ★★★★ (싸지만 왠지 아깝다!!)
재질 : ★★★★★ (인조가죽이 많이 좋아졌네?)
착용 : ★★★★★ (핸들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좋음)
이상 어쩔수없이 구매한 핸들커버 후기였습니다.
사용하다 특이한 상황이 생기면 추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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