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10 이 드디어 공개 되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 폴드의 실패와 실적 부진으로 한방이 필요했고 그 한방을 갤럭시 노트가 해결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등장한 갤럭시 노트 10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해진 S펜으로 돌아온 갤럭시 노트 10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포문을 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8월 7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를 열었습니다.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6.3인치 일반 모델, 6.8인치 플러스 모델 2가지로 출시됩니다.
플러스 모델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화면을 탑재해 충성 고객을, 일반 모델은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를 채택해 대화면 스마트폰에 진입장벽을 느꼈던 고객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S펜으로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화하거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등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이제는 흘려서 쓰는 한글이나 알파벳도 인식이 빠르고 정확하다고 합니다.
간편한 동영상 촬영·편집과 AI 게임부스터 지원 등의 기능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게임 마니아의 관심을 끌 것 같습니다.
23일부터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전 세계 순차 출시 예정으로 국내 출고가는 일반 모델 256GB 124만원대, 플러스 모델 256GB 139만원대, 512GB 149만원대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갤럭시노트10의 디자인은 S10에서 오른쪽 상단에 있던 카메라 홀을 가운데 배치하고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인데요.
갤럭시노트10과 플러스 모델은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 93.7%, 94.2% 수준이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은 89.5%, 갤럭시S10플러스는 92.4%였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은 디스플레이에 홀을 뚫었음에도 홀 주변부터 엣지 부분까지 디스플레이 전체의 색상과 밝기가 균일해 글로벌 인증 기관 UL에서 프리미엄 홀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빅스비 버튼과 전원 키가 통합된 사이드키가 왼쪽 하단에, 볼륨키가 왼쪽 상단에 위치했고 오른쪽에는 아무런 버튼이 없습니다.
사이드키를 길게 누르면 빅스비를 호출하고, 짧게 누르면 전원키로 쓸 수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기존 3.5mm 이어폰 잭은 없어지고 대신 USB-C타입의 유선 이어폰이 번들로 제공되지만 별도 이어폰을 사용하는 분들은 이어폰 젠더 등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기존 시리즈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서 한 단계 진화한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떠한 밝기 수준에서도 선명한 색상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최대 휘도 1천200니트를 지원해 어두운 장면의 음영과 색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모바일 최고 수준인 200만대 1 명암비를 지원하며 인체에 해로운 블루 라이트 파장은 이전 디스플레이 대비 약 40% 줄었습니다.
거기에 고속충전 또한 한단계 진화 하여 갤럭시노트10플러스는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 종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10의 스펙입니다.
CPU가 엑시노트가 사용되는지 스냅드래곤이 사용되는지는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삼성의 새로운 플래그쉽이자 프리미엄 폰이 될 갤럭시 노트 10의 발매가 기다려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그동안 논란이었던 적색광과 번인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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