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풍경채 1순위 경쟁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대 풍경채가 드디어 청약까지 완료 되었습니다.

5월 분양 예고부터 시작해서 정말 기나긴 2개월이었습니다.

중간에 분양가도 올리고 막상 오픈하고 나니 생각보다 높은 분양가에 왈가왈부 말이 많았지만 그래도 청약은 성공리에 마친것 같습니다.

그럼 경쟁률이 얼마나 나왔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균 경쟁률이 54.66 대 1 입니다.

요 근래 정말 보기 힘든 경쟁률인데요.

정부의 1주택자 주택처분 동의를 확인하지 않고 청약을 하신 분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여기서 제외될 분들이 많긴 하겠지만 그래도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두산3차가 이정도 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의외로 109형이 아닌 84A형 이었습니다.

84A형은 147세대를 뽑는데 총 14574명이 지원을 하여 무려 99.14 대 1 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보여줬습니다.

대형 평수인 109형은 42세대를 뽑고 총 3899명이 지원하여 92.83 대 1 이라는 경쟁률로 그 다음을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형 평수는 실거주보다는 투자 개념의 청약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놀라운데요.

투자 가치가 더 높은 109형이 아니라 84A형에 신청자가 몰렸다는 것은 아무래도 아파트 청약이 실거주 위주로 흘러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84A가 그렇다고 투자가치가 없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그 동안의 부동산 시장을 살펴봤을 때 109형 보다는 실거주 위주의 청약이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분양 시장은 거대 단지의 분양 러쉬와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겹치면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시기가 오기때문에 더욱 실거주 위주의 청약이 이루어졌다고 보입니다.

올해 분양할 여러 대단지 중에서 전대 풍경채가 이렇게 성공하는 듯 한 모습을 보여주니 앞으로 분양하게 될 우산동 자이, 계림2지구 아이파크, 염주동 포스코 등의 단지들도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오늘 청약 신청 하신 분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청약 결과 발표는 7월 25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