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 2 발표 50만원대 아이폰 se

소문만 무성했던 ‘아이폰SE’가 드디어 발표 됐습니다.

애플은 4월15일(현지시간) 2세대 아이폰SE를 발표했습니다.

출시 전 ‘아이폰SE2’ 혹은 ‘아이폰9’로 불렸지만, 정식 명칭은 ‘아이폰SE’가 되었습니다.

‘아이폰8’ 껍데기에 ‘아이폰11’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습으로 한층 스펙업이 되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64GB 모델이 55만원으로 정말 애플 답지 않은 가격인 듯 합니다.

아이폰SE는 출시 전부터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체적으로 상향 평준화 되면서 고스펙의 플래그쉽 모델 보다는 저렴한 중저가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저렴한 가격에 IOS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SE는 꽤 인기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거기에 갈수록 스마트폰의 크기가 커지고 있어서 그립감이 좋고 실사용에 좋은 아이폰SE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아이폰SE 2세대는 지난 2016년 공개된 아이폰SE의 후속작으로 4.7형 LCD 화면을 탑재해 이런 분들의 니즈를 충분이 충족시켜줄 것 같습니다.

‘아이폰5S’ 프레임을 재활용한 아이폰SE와 마찬가지로 ‘아이폰8’ 디자인과 홈버튼·터치아이디가 그대로 적용되어 ‘아이폰6’부터 이어진 익숙한 디자인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외관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사양, 카메라는 아이폰8과 동일합니다.

후면 카메라는 기존과 같은 1200만화소 싱글 카메라에 보케 효과를 주는 인물사진 모드만 추가됐습니다.

전면 카메라도 700만 화소로 동일하며, 인물사진 모드가 추가됐습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2세대 터치아이디, 배터리 성능도 똑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폰8은 세대가 몇세대 전이기 때문에 메인 칩은 변경됐습니다.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에 적용된 ‘A13 바이오닉’이 탑재됐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최신 아이폰의 성능을 제공해 "구형폰"의 이미지를 벗게 합니다.

또 인물사진 모드와 뉴럴 엔진 기반의 지능형 앱을 지원하기 때문에 최고 성능에 목메는 사람이 아니라면 만족할만한 퍼포먼스를 뽑아줄 수 있게 됐습니다.

램 사양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아이폰11 시리즈에 적용된 4GB보다는 적고 아이폰8보다는 1GB 늘어난 3GB 램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3D 터치가 적용된 아이폰8과 달리 아이폰11 시리즈처럼 햅틱 터치가 적용되어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이 밖에도 ‘와이파이6’ 등 최신 통신 규격을 지원하고 기가비트급 LTE를 제공하며 5G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국내 대부분의 사용자가 만족할만한 스펙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가격은 64GB 모델이 55만원, 128GB, 256GB 모델이 각각 62만원, 76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프로덕트 레드 등 총 세 가지로 제공되며 국내에는 5월 출시가 예상됩니다.